95c텔레그램DaisoDB➡️+재테크디비판매➡️ㄱ 전날 재발화 이후 또다시 산불 확산화선 1.1㎞, 산불영향구역 295㏊서변동 주민 3000명 긴급 대피 명령당국 "실화·방화 무게, 범인 특정할 것"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30일 오후 산불 현장에서 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뉴시스대구 북구 함지산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23시간 만에 잡혔지만 잔불이 강풍을 타고 재확산하면서 소방 당국이 또다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등 산불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소방청은 30일 대구 북구 함지산 일대에서 산불이 다시 확산하자 오후 5시 47분 국가소방동원령을, 오후 5시 50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오후 8시 기준 함지산 일대에는 약 1.1㎞의 화선이 형성됐고, 산불영향구역은 295㏊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 43대와 인력 585명, 장비 33대를 투입했다. 다만 안전성 문제 등을 이유로 야간 시간대 수리온헬기 투입은 하지 않기로 했다.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30일 오후 헬기들이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뉴시스지난 28일 발생한 대구 산불은 23시간 만인 전날 오후 1시쯤 주불이 진화됐다 오후 7시 31분쯤 잔불이 확산하면서 재발화했다. 재발화 지점은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정상 쪽인데, 약 30m 길이 불 띠가 형성됐다. 소방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16대를 투입했지만 순간최대풍속 초속 5~10m의 강풍을 타고 오후 내내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산불이 재차 확산하자 주민들도 다시 대피하고 있다. 대구 북구청은 이날 오후 5시 13분쯤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과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 바란다"며 2,164가구 3,400여 명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대구경찰청은 오후 6시를 기해 노곡교 북단 일대 교통 통제에 나섰다.국립산림과학원과 경찰, 대구시 등이 대구 함지산 산불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뉴스1실화자 추적도 본격화됐다. 이날 오전 10시 국립산림과학원과 경찰, 대구시, 북구청 등은 노곡동 부근에서 최초 발화 의심 장소 3곳에 대해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당국은 나무나 바위 등에 남은 산불 흔적을 추적해 묘터 인근을 최초 발화지로 특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