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너무 고마워. 나는 한편으론 이렇게 해준 게 고마운 게, 지금 생각나는 게, 저는 이제 현숙님 그리고 순자님 얘기하려고 생각하던 와중에 정숙님 세 명까지 하기에는 참 애매해. 근데 먼저 이렇게 와서 얘기해주는 게 나는 고맙지."정숙은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걸쳐 자신에게 두 명의 남자가 호감을 가지고 있다 확신하며 이를 이어갈 전략을 짰는데, 결과적으로 뜻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그리고 인터뷰에서 "되게 뜻밖이었어요 사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기분이 상한 게 잘 안 풀릴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행동한 건 내 기준에선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잘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는데, 기분은 영호가 더 상했을 듯.그러자 정숙은 "물론 이분들(영호, 상철)이 나에 대한 호감이 끝까지 갈 진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현재는 라이벌 관계일 수 있는 거잖아. 근데 사이가 되게 좋아. 근데 그나마 영호님이 약간 눈치를 주긴 했어. 상철님이 아니라 나한테. '아, 지금 이렇게 먹고 온 거야?' 질투하듯이 눈치 주는 것도 귀여웠어"라며 이 방에 온 목적을 꺼내는데, 광수도 그렇고, 왜 이렇게 없는 사실까지 얘기하며 견제를 하는지.하지만 그녀는 영호의 모습이 귀엽다면서 다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이후 순자 & 영자의 방으로 향해 탐색전을 가졌습니다.나는솔로 26기 정숙 저울질에 칼거절한 영호 그리고 승부욕 불탄 순자 영자댓글창 보면 다들 순자의 어머니 때문에 반대 여론이 많은데, 순자 만을 보면 잘 어울리는. 그리고 이제 출연자들이 어느 정도 노선을 잡아야 할 때라서 다음주 데이트가 궁금하네요.이어 화제를 돌리기 위해 "여긴 이렇게 먹었나 보네. 뭐 먹었는데?"라고 물어봤을 뿐 별다른 행동은 없었는데, 정숙은 이후 인터뷰에서"영호님이 저한테 약간 귀엽게 질투 섞인 눈치 주듯이 '아, 이렇게 먹었나 보네' 할 때 좀 귀여웠어요"라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습니다.지난주 상철 얘기도 그렇고, 정숙은 왜 혼자만의 확신을 갖는 걸까?"사실 지금 상철, 영호 이 두명의 프레임에 갇혀있는 느낌이고, 다른 사람이 눈에 잘 안 들어와! 진짜 1:1 하기가 쉽지 않구나."이 말에 순자는 "영호도 무조건 현숙이랑 한 번 대화하겠다고 얘기를 했었대"라며 현숙 얘기를 꺼냈는데요.그래서 그녀가 떠나고 난 뒤 순자는 "자기한테 영호, 상철을 우리한테 뺏길까봐 그런 거 아니야?"라며 속삭였고, 영자 역시 "신경 쓰는 것 같아. 내가 오늘 간 것도 신경 쓰는 것 같아. 직진할까봐. 슈퍼 데이트권 내가 따면 상철이한테 쓸 거야", "(순자) 우리 무조건 따자"라면서 승부욕을 불태웠는데요.그래서 데프콘은 이것을 '전략'이라고 표현하며 "영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아오르게 할 속셈이다"라고 해석을 했는데, 이이경은"영호씨 똑똑하셔서 이거 바로 정리할 수 있어요"라는 예측을 합니다.사실 영호, 상철이 자신에게 호감이 크다고 생각되면 내 마음이 누구 쪽에 더 향해 있는지를 고민해야 하는데, 영호와 연결된 순자, 상철과 연결된 영자가 있는 방으로 향해 저렇게 얘기하는 건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또 자연스런 대화처럼 말했어도 순자, 영자는 간파하고 있었죠. 정숙의 생각을!상철과의 비교도 그렇지만, "버리자" 표현 듣고 깜짝 놀랐는데, 이성 간의 관계에서 왜 우위를 점하려 하는지.이에 영호는 서로의 다른 성향에 대해 얘기하며 "그거 때문에 다른 분도 계속 알아보는 것도 사실 맞다. 저는 첫날부터 세 분을 얘기하고 싶다고 했어. 그거는 기억하실 거야. 내가 누구누구는 얘기 안 했을 거야"라며 애둘러 거절하는 표현을 썼는데, 이 말에 정숙이"상철님은 아직은 그런 얘기가 없거든요. 저한테만 관심을 가지고 있단 말이야. 아직은 제가 알기론"이라며 뜬금없는 얘기를 꺼낸!!26기는 순수하게 다가가는 사람과 치열한 머리싸움, 기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섞여 있는데, 그런 면에선 영호가 왜 순자에게 가장 큰 호감을 느끼는지 이해가 됩니다. 현숙이 진실되게 고백하긴 했지만, 광수의 말만 보면 자신에게 직진하는 느낌이 아니고, 실제로도 많이 받아주고 있다보니 다가가는데 불편함이 있고, 성격적으로도 좀 더 밝은 순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이어 정숙의 장황한 설명이 이어지고 "그럼'영호님 버리자'라고 하기에는 그래도 호감이 있기 때문에 이거가지고 사람을 선택할 수 없잖아. 그러니까 이제 알아보고 싶어서 대화를 하자고 한 거지"라는 말이 끝나자 영호의 칼거절이 시작되는데요.상철과의 데이트를 마친 후 공용거실에서 영호를 마주한 정숙. 영호는 순자, 현숙, 영숙과 3:1 데이트를 해서인지 "누구랑 먹었냐?"는 영자의 질문에 "어..."라며 말을 아꼈는데요.먼저 대화를 신청한 정숙은 "상철과 잘 맞느냐"는 영호의 질문에 "세모"라고 답했는데요.그리고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반응은 싸~~함. 그러면서 송해나가 "음... 질투였어요